▶ ‘닥터 오즈 쇼‘ ‘닥터스’ 제공 정보 40~60%만 입증된 것
미국의 유명 건강 토크쇼인 ‘닥터 오즈 쇼’(The Dr. Oz Show)와 ‘닥터스’(The Doctors)가 제공하는 의학 정보 가운데 상당수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앨버타 대학과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팀이 2013년 초부터 방영된 ‘닥터 오즈 쇼’ 에피소드 중 40편을 임의로 골라 조사한 결과, 제시된 의학 정보의 46%만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닥터 오즈 쇼에서 나온 의학 정보의 39%는 의학적 근거가 없었고 15%는 기존의 전통적 의학 정보에 상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스’의 경우, 제시된 정보의 63%만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닥터 오즈 쇼 진행자인 마흐메트 오즈 박사(사진)는 지난 2012년 자신의 쇼에서 볶지 않은 커피콩 추출물로 만든 감량 보충제가 지방을 연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으나 50만병 이상 팔린이 제품은 임상 검증 및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으로 드러났고 제품을 생산한 회사는 연방통상위원회(FTC)에 허위광고로 350만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2009년 9월 처음 방영된 닥터오즈 쇼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진행자인 오즈 박사는 ‘미국의 의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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