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 1위를 굳건히 지켰고, 플로리다주는 뉴욕주를 제치고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주로 올라섰다.
연방 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14년 전국 주별 인구변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2014년 7월1일을 기준으로 인구수가 총 3,880만2,500명인 것으로 집계돼 2위인 텍사스주(2,695만6,958명)을 크게 앞섰다.
이어 플로리다주가 1,989만3,297명으로 뉴욕주(1,74만6,227명)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3위였던 뉴욕주는 4위로 내려갔다.
플로리다주는 2013년 7월1일부터 2014년 7월1일까지 1년 동안 총 29만2,986명의 인구가 증가해 매일 평균 803명의 급속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주 대체적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노스캐롤라이나가 미시간을 앞질러 9위를 차지하면서 2개주는 순위가 바뀌었다. 또 조지아주는 올해 처음으로 인구수가 1,000만명선을 넘어서며 인구수 8위주로 자리했다.
순 인구 증가수에서는 텍사스주가 지난 한 해 45만1,321명의 증가를 보여 가장 많았고, 이어 캘리포니아주 인구가 37만1,10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주의 인구 증가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인구 증가율에서는 노스다코타주가 2013년 7월1일부터 2014년 7월1일까지 1년 사이에 무려 2.16%의 인구 증가를 나타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주가 됐다.
이어 캘리포니아에 인접한 네바다주가 1.71%의 성장률로 2위를 기록했고, 텍사스(1.70%), 콜로라도(1.59%)가 그 뒤를 이었다. 주는 아니지만 워싱턴 DC도 지난 한 해 1.51%의 인구 성장률을 보이며 5위에 자리했다. 인구 성장률이 가장 빠른 10개 주는 노스다코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부와 서부 지역이었다고 센세스국은 밝혔다.
반면 지난 1년 동안 인구가 줄어든 6개 주는 일리노이(-0.18%), 웨스트버지니아(-0.07%), 뉴멕시코(-0.06%), 알래스카(-0.07%), 버몬트(-0.05%) 등 5개 주였다.
미국 전체 인구는 3억1890만명으로 1년 동안 240만명(0.7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서스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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