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퍼거슨과 뉴욕시에서 발생한 경관의 비무장 흑인 살해사건이 AP통신에서 뽑은 올해의 뉴스 중 첫머리에 올랐다.
AP통신은 미국 언론사의 편집책임자 8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2명이 퍼거슨 사건을 꼽았다고 22일 발표했다.
뉴욕과 퍼거슨 사건 모두에서 해당 지역 대배심이 가해 경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 이후 미국 전역에 걸쳐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올해의 뉴스 두 번째로는 전 세계적으로 7,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이 꼽혔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에서 인질을 참수 살해하는 등 잔혹행위를 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가 공습에 나선일이 세 번째로, 지난달 4일 실시돼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하는 결과로 끝난 미국 중간선거가 네 번째로 각각 지목됐다.
지난해 AP통신의 올해의 뉴스 1위였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일명 ‘오바마케어’는 올해에도 올해의 뉴스 5위에 올랐다.
이어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실종사건, 미국 정치권의 이민개혁 문제를 둘러싼 공방,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에서의 동성결혼 허용 확대, 미국 보훈부의 각종 비리가 각각 6∼10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오바마케어를 비롯해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국 국회의분열,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감청실태 등이 ‘올해의 뉴스’로 뽑혔다.
1. 경관의 비무장 흑인 살해
2. 에볼라 기승 지구촌 공포
3. 이슬람국가(IS) 발호
4. 공화, 미국 중간선거 압승
5. 오바마케어 논란 지속
6. 말레이기 실종 미스터리
7.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8. 우크라이나 사태
9. 동성결혼 허용 35개주 확대
10. 보훈처, 비리 스캔들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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