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10회 수술, 내년 2월까지 수술 예약
▶ 두경부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사
UCLA가 2년째 ‘수퍼 닥터’로 선정한 한인 2세 외과 전문의 제프리 서 박사가 자신의 진료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UCLA 병원 2년 째 ‘수퍼 닥터’ 제프리 서 전문의]
UCLA가 2년째 ‘수퍼 닥터’로 선정한 30대 라이징 스타 의사가 있다.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칼 센터에서 최고의 두경부 외과수술(Head and Neck Surgery) 전문의로 꼽히는 한인 2세 제프리 서(38, 한국명 서동성) 박사이다.
3차원 영상을 이용한 부비동 내시경 수술분야에서 명성을 자랑하는 서 박사는 한인타운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정밀검사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한인 환자들에게 첫 번째로 추천하는 수술 전문의이다. 부비동(Sinus·이하 사이너스)은 코 주변 뼈 속에 형성된 공간으로 두개골과 코는 작은 관으로 연결돼 있다.
제프리 서 박사는 “사이너스는 먼지 등의 이물질과 분비물을 배설하며 호흡을 통해 들어온 공기의 온도를 변화시키며 환기하는 기능이 있다"며 “장시간 비행을 했을 때 숨쉬기가 곤란하고 냄새 맡기가 힘들거나 눈 주위의 두통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박사가 매주 UCLA 병원에서 하는 수술만 10회로 내년 2월까지 수술 일정이 꽉 잡혀 있다. 두경부과 수술을 받으러 UCLA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사인 서 박사는 “사이너스에 이상이 있거나 종양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서홍원씨와 약사인 서길자씨 부부의 2남 중 둘째인 서 박사는 어린 시절부터 비디오게임을 너무나 좋아해서 스크린과 확대경을 들여다보며 손을 움직이는 내시경 수술이 천직 같다고 말했다.
2003년 UCLA 의대를 졸업하고 UCLA에서 6년에 걸친 인턴십과 레지던트 과정을 끝낸 서 박사는 2009~2010년 부비동 내시경 수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펜실베니아 의대 데이빗 케네디 교수 아래 이비인후과 펠로우십을 끝내고 UCLA로 돌아와 현재 UCLA 의대 두경부 외과 부교수이자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칼 센터에서 이비인후-두경부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서 박사는 “부비동염이나 부비동 종양은 도시 인구에게 흔한 질병으로 환자별 건강상태, 환경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며 “우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바꾸고 앨러지성 비염을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하며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을 하거나 비강 분무제를 사용해 만성 부비동염인 축농증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인 이비인후과에서 진찰 후 전문의 진료 및 검사 권유(referral)를 받아 내원하는 한인 환자들을 거의 매일 만나기에 한국어를 구사하는 어시스턴트를 두고 있다.
예약 문의 (310)206-668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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