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몬트 가정집 강도당해
▶ 문 함부로 열어주면 절대 안돼
아동자선봉사단체라고 속이고 문을 열게 한 후 가정집을 턴 남녀 2인조 강도가 출현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프리몬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39500 블록 로건 드라이브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대낮에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남녀 2인조 강도가 아동자선봉사단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며 문을 열자 집 안으로 들어와 혼자 있는 여주인에게 총을 겨눴다.
이들은 현금과 명품 가방 등을 요구하고 몇 개의 물건을 더 챙긴 후 도주했다. 사건 수사관은 용의자들이 강탈한 물품들을 볼 때 현금이 당장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용의자 사진은 범죄를 저지른 당일 이웃의 보안카메라에 찍혔고 이를 토대로 현재 경찰이 동일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선 상태다. 사건 당일 수사한 남녀 2인조나 도주 차량을 본 목격자는 프리몬트 경찰국 (510)790-6900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은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이처럼 자신들을 자선단체라고 속이고 접근하는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을 함부로 먼저 열어 주지말고 문틈 사이로 명함 등 신분을 먼저 확인하라”고 경고했다.
<김판겸 기자>
지난 16일 프리몬트의 한 주택을 턴 2인조 남녀 강도가 사진에 찍힌 모습. <사진 프리몬트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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