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명령 통해 교역, 은행계좌 개설
▶ 테러국 제외 검토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전격 선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권을 발동해 다음 달부터 쿠바에 대한 각종 봉쇄조치를 해제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의 저항에 맞서 광범위한 행정권을 사용해 여행, 무역, 금융거래 제한 등 쿠바에 대한 지난 54년간의 금수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YT는 백악관 관리들이 최근 몇달 간 대통령이 쿠바와의 무역, 금융거래 제한을 어느 정도까지 독자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 왔으며 금수조치의 범위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광범위한 행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미 재무부, 상무부 등 관계부처는 미·쿠바 관계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들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농산물 수출, 은행계좌개설 등과 관련된 일련의 규정들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며 상무부도 미국 기업들이 건축 및 통신장비를 쿠바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국무부는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쿠바를 제외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국무부가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방안을 검토하는데 약 6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