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가 LA 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형 매리엇 호텔을 1억6,000만달러에 매입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업체 ‘시추안 징글리아 그룹’이 미국 자회사 ‘XLD 그룹’을 통해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소유주 ‘다이아몬드 락 하스피탈리티’로 부터 ‘LA 국제공항 매리엇 호텔’(사진·5855 W. Century Bl. LA)을 1억6,000만달러에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는 이번 매입이 올해 LA 카운티에서 호텔 매매로는 최대 규모라며 최근 몇 년간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미국 부동산 투자열기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72년 완공된 LA 국제공항 매리엇 호텔은 LA 카운티 내 최대규모 호텔 중 하나로 18층 구조에 1,004개 객실과 함께 대형 미팅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시추안 측은 호텔 매입이 완료되면 3,500만달러를 투자, 대대적인 호텔 리모델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위층을 미팅 룸과 라운지를 갖춘 비즈니스 스윗 층으로 개조하고 일반 객실 중 상당수도 스윗 스타일의 럭서리 객실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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