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백일해 감염률이 7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주보건국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11월 26일까지 9,935명이 백일해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영아 1명 사망을 포함 가주 전역 초중고교에서 백일해에 널리 전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387명으로, 알라메다카운티는 전년 124명에서 328명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산타클라라카운티는 올해 527명이 백일해를 앓아 지난해 254명보다 두배가량 증가했다.
산마테오카운티는 지난해보다 19명이 늘어난 1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서린 살레네이브 산마테오카운티 전염병 보호담당자는 “3-5년 주기로 백일해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 전역에서 백일해로 18명이 사망하고 4만8,000여명이 발병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미 전역에서 2만여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가주는 증가했다. 가주당국은 2010년 백일해 발병률이 오르자 유아, 임신부, 산후 여성을 위한 무료백신을 제공하는 등 조기치료 캠페인을 벌여왔다.
길 차베스 가주공중보건국 전염병학자는 “특히 임신부들이 백일해 접종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올해 백일해 유행이 비접종자로 인해 증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감염된 소아의 경우 10%만 백일해 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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