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행사가 치러지는 연말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한인동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매년 연말을 앞두고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작전과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명년 1월1일 새벽까지 전 카운티를 통해 음주운전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이고 집중적인 단속을 펼쳐 나가고 일정을 발표했다.
단속에 돌입했던 지난 금요일(12일)부터 일요일(14일)까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체포된 음주운전자들은 총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적지 않은 숫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서는 38곳의 체크 포인트를 통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012년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포함하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캘리포니아에서만 802명이었다"고 밝힌 뒤 "크리스마스 당일에만도 혈중 알콜 농도 0.08이상 음주운전 사고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음주운전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법행위로 절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며 "만약 주변에 음주운전을 시도하는 지인이 있다면 이를 적극 말려야 하며 도로 상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즉각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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