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침수되고, 폭우를 견디지 못한 나무들이 쓰러지는 등 3일째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가 늘고 있다.
16일밤 기상청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으나 밤새 쏟아진 비로 사우스베이 지역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다. 또 버뱅크 드라이브 아파트 단지와 주차장으로 거대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또 하이웨이 17번과 880번, 101번 일부 지역이 침수돼 교통정체가 이어졌고 칼트레인직원들이 물을 퍼내는 등 홍수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한편 16일 마린카운티도 지난주 심각한 피해를 입은 소노마카운티, 산마테오카운티, 레이크카운티와 같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가주비상서비스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노스베이지역 홍수 피해액은 1,800만달러에 달하며, 이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노마카운티는 1,700만달러로 추산됐다. 마린카운티 당국은 약 100만달러로 손실액을 추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1일-16일 SF 강수량은 9.99인치로 예년치의 194%를 넘어서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우는 18일(목) 소강상태에 접어들다가 19일(금) 다시 베이지역에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9일 이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이라 예보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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