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김소연)는 지난 13일(토) 오후 5시,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2014년도 학예 발표회를 겸한 송년 잔치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단체장, 샌프란시스코 교육원 신주식 원장, 지역 동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지난 한해 동안 열심히 연마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예회에 앞서 치러진 기념식에서 허일무 이사장은 " 새로 구성된 이사회와 교장이 지난 8월 23일 운영을 시작한지 3개월 3주가 흘렀다"며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장 이하 교사들, 배움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또한 학교 운영에 열성을 아끼지 않는 이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교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며, 이러한 관심과 후원이 우리의 2세, 그리고 외국인 학생들의 한글 교육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한국을 알리는 일에 큰힘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으로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교육에 힘써 대한의 자긍심을 높여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주식 교육원장과 박상운 한인회장, 오향주 학부모 회장등도 축사로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한국학교는 3살 어린이 부터 외국인 성인에 이르는 9개 반은 노래와 무용, K-POP, 속담풀이 등 한국어로 공연을 펼쳤으며, 학생들로 이루어진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국학교는 가을학기 종업식을 거행 하고 학생들에게 개근상, 최우수상, 우수상, 노력상 등 상장 수여식을 가졌다.
<장은주 기자>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생들이 지난 13일 열린 학예 발표회에서 앙증맞은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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