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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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이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 10일 공개한 2014회계연도 이민비자 및 영주권 취득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1,7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1만4,420명에 비해 2,600명이 줄어든 것으로 18.3%가 감소한 것이다.
순위별로는 3순위가 5,945명으로 가장 많았고, 2순위(석사 이상) 3,576명, 1순위(석학 및 대기업 간부) 1,334명, 4순위(종교) 706명, 5순위(투자) 225명 등이었다.
지난해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자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2013회계연도 가장 많은 숫자를 나타냈던 2순위 영주권 취득자가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3회계연도에 2순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7,152명으로 취업이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4회계연도에는 3,576명으로 줄어,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3순위 영주권 취득자는 2013년 4,373명에서 2014년 5,481명으로 오히려 1,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순위 영주권 취득자 감소가 취업이민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 2순위 한인 이민자가 급감한 뚜렷한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2순위 영주권 신청자에 대한 노동당국의 까다로워진 노동허가 심사와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2순위 자격 스폰서 기업의 구인감소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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