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우량 8-10인치 예상
▶ 주말 소강, 다음 주 또 비
11일 새벽부터 북가주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풍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12일) 밤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북가주에서는 각지역마다 도로에 물이 넘쳐나고 대규모 정전이 이어졌다. 또 많은 학교들이 휴교조치를 내리는 가 하면 바트와 페이, 케이블카등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오랜가뭄끝에 내린 많은 비로 전지역에 걸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비구름이 북부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이동중이며 오리건•워싱턴주에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부터 12일 오후까지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나파, 소노마, 산타크루즈 카운티에 비상경계 및 홍수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베이지역 660만명이 이같은 경계경보 상황에 놓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12일까지 베이지역에 평균 8-10인치 이상의 비를 뿌리고 곳곳에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12일 저녁께 네바다•유타•애리조나•와이오밍•콜로라도 등 미 남서부와 로키 산맥 지역 등 서부 내륙 지역에도 비와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동부 내륙 시에라네바다 산맥에도 11일 오후부터 폭설이 내려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3일(토)부터는 비가 오지 않다가 14일 다시 흐려져 다음주 월요일인15일부터 18일까지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김판겸 기자>
11일 베이지역에 많은 비가 뿌린 가운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에어포트 블루버드와 그랜드 에비뉴 교차지역에서 마크 쿤즈씨가 비로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나다 차의 시동이 꺼지자 차를 높은 곳으로 끌고 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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