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 재단(GCF) 샌프란시스코 지부(지부장 최혜랑)가 실리콘밸리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전달했다.
GCF SF지부는 지난 5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산호세 루터 버뱅크•산 마르틴 구웬•길로이 러커 초등학교 등 SV지역 3개 초등학교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 26명에게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가득 담긴 ‘사랑의 자전거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셰리프국이 자신들의 관할지역 학교로부터 모범 어린이들을 추천 받아 GCF측에 알려줬으며 증정식에는 선발된 어린이들의 부모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했다.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 길로이 러커 초등학교와 산 마르틴 구웬 초등학교에는 이날 증정식에 참석한 교장들을 통해 자전거를 전달했다.
최혜랑 지부장은 "자전거 증정 행사는 GCF에서 꾸준히 해오고 있는 행사"라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랑과 희망을 듬뿍 실은 자전거를 나눠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지부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훈훈한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듬뿍 안겨줄 것”이라고 전한 뒤 모범 어린이 선정 등을 위해 노력해준 셰리프국에서도 감사를 표명했다.
릭 성 셰리프국 본서 서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건네준 GCF SF지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아이들도 모범적이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마와 함께 자전거 증정식에 참여한 마리오(5세)는 글로벌 어린이재단 임원들을 일일이 꼭 껴안으며 "자전거가 생겨서 너무 좋다. 감사하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튼튼하게 자라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전거 증정식이 끝난 후에는 자전거를 받은 어린이들이 직접 자전거를 탑승해보기도 했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들이 자전거 사용법과, 안전사고 및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한편 GCF SF지부는 오는 12일(금) 오후 3시 SF 베이뷰 경찰서(서장 로버트 오설리번)에서 SF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사랑의 자전거 증정식’을 갖는다.
<이광희 기자>
글로벌어린이재단 관계자들로부터 사랑과 희망이 듬뿍 담긴 자전거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받은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 GCF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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