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이성규)가 ‘2014 불우이웃돕기 해병의 밤’을 개최, 저물어 가는 청말띠의 갑오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산호세 소재 산장에서 가진 이날 행사에는 격년제로 행해지는 이사장 이∙취임식 행사도 곁들여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전우회원 및 가족들은 물론 한동만 SF총영사를 비롯하여 정윤호 부총영사, 신민호 SV한인회장, 홍현구 SV체육회장, 김영자 자비봉사회 명예회장, 김완식 SF재향군인회장, 장근석 SV세탁협회장 등 100여명의 한인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4년 삶의 현장에서 정말 수고 많았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병의 밤 및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도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물심양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한동만 총영사는 "연말에는 하루에 5-6개의 일정을 소화해 내지만 조국을 위해 애쓰는 해병전우회 행사에는 꼭 참석한다"면서 "해병전우회 등에서 도와준 덕분에 전쟁기념비 건립에 한인들과 미국 분들이 각각 100만 달러를 모아주었고 모국에서도 100만 달러를 지원해줘 내년에 건립에 돌입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신민호 한인회장과 김완식 SF재향군인회장 등이 축사에 나서, 해병대 전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한인사회에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 이사장 이취임식이 펼쳐졌다. 지난 2012년부터 이사장을 맡아온 박삼훈 전직 이사장의 뒤를 이어 계용식 전 해병전우회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이날 해병전우회는 북가주 밀알선교단(단장 김정기 목사)을 비롯하여 베네수엘라 선교단체와 오클랜드에서 노숙자들에게 매년 추수감사절 만찬을 베푸는 오클랜드 노숙자만찬준비위원회(위원장 이종혁)에 각각 성금을 전달했다.
<이광희 기자>
지난 6일 산호세 소재 산장식당에서 펼쳐진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의 ‘불우이웃돕기 및 해병대 밤’ 행사에서 이성규 회장(앞줄 우측)이 김정기 북가주 밀알선교단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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