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응찬)와 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KAGRO, 회장 장종희)가 몬트레이 한인들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송년잔치 및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일(목) 저녁 5시 몬트레이 한인회와 중가주 한미식품상협회가 시사이드 소재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에서’2014 몬트레이 한인 송년잔치 및 KAGRO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친목 도모와 협력업체,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몬트레이 지역 고교생 13명의 모범적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 500달러씩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응찬•장종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사회와 협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물심양면 후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많은 성과와 결실을 맺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동만 SF총영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겸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지역 사회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몬트레이 한인단체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 앞으로 더욱 단합하시고 늘 낙관적인 생각으로 밝고 긍정적으로 앞날을 준비해 가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한 총영사는 ‘몬소리’(몬트레이 사물놀이/단장 조덕현)’에게 한국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하버 고등학교의 엘렌 제니아 마그레즈, 놀스 살리나스 고등학교의 제이슨 리, 킹시티 고등학교의 아렌 아레라노 등의 장학생들은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데니스 도냐휴 살리나스 시장, 한동만 SF총영사, 이용석 영사, 김복기 한인회 건축위원장, 문 이 몬트레이 한국어발전 추진위원 회장, 김기덕 노인회장, 토니 브라라 살리나스 시의원, 토마스 김 SF 한인회장 당선자, 신민호 SV 한인회장 등 북가주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카우치, 엘릭써 등의 벤더 관계자, 장학금 수혜학생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경 기자>

’2014 몬트레이 한인 송년잔치 및 KAGRO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13명의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