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홍수*산사태*항공편 결항 등
▶ 6일까지 비 계속, 주말엔 개일듯
이틀째 쏟아진 폭우로 베이지역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마린, SF, 이스트베이 하이웨이가 홍수로 범람해 정체가 이어졌고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또 폭우로 SF공항의 92편이 결항됐고 SF뮤니 운행이 지연됐다.
미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새벽 2시30분부터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1시간에 2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린카운티 서쪽지역과 샌안셀모는 5인치 가량의 비가 내렸다.
2일부터 24시간에 걸쳐 내린비는 3일 오전 7시35분 현재 산타크루즈산맥에 위치한 벤로몬드가 4.05인치, 클레이튼 2.52인치를 보였고 가뭄이 심했던 렉싱턴 저수지에도 2.95인치의 비가 내렸다.
또 SF 1.41인치, 리치몬드 1.34인치, 오클랜드 1.24인치, 콩코드 0.94인치, 산호세 0.67인치를 기록했다. 또 2일간 SF에 내린 비는 2.97인치로 2008년 1월 이래로 최고치의 강우량으로 측정됐다.
이번에 내린 비로 완전한 가뭄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베이지역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인 강우량의 합계를 넘어섰다
SF 101하이웨이 시저 차베즈 출구에서 차량 3대가 2-3피트 물에 잠겨 운행을 멈췄고 마린카운티 티뷰론 상가들은 내부로 범람한 물로 피해를 줄이느라 분주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페탈루마, 노바토, 레드우드시티, 밀밸리 101하이웨이, 샌프란시스코 근방 280, 콩코드 근방 680하이웨이 도로에 홍수가 발생했고 새벽 5시43분경 로스가토스 올드 산타크루즈 하이웨이 남쪽방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양쪽차선이 차단됐다.
SF 노 밸리 지역도 홍수피해가 보고됐으며 SF 2,600여명, 페닌슐라 2,200여명, EB와 노스베이 100여명이 PG&E 전기 차단으로 불편을 겪었다.
한편 4일 저녁부터 간간이 내린 비는 5일(금), 6일(토)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신영주 기자>
지난주말부터 계속해서 내린비로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3일 샌프란시스코 리치몬드 디스트릭트의 6가와 레이크 스트릿 인터섹션에 비로 인해 싱크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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