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먹으면 뭔가 잃기 마련…새 스윙 만들고 있다”
타이거 우즈(39)가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즈는 4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 올랜도의 아일워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에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이 대회는 비공식 대회지만 이 대회 성적은 세계랭킹 포인트에 반영되는 대회다.
우즈는 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을 치는 훈련을 더 할 필요는 있지만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며 “연초에 느끼던 통증도 없어졌다”고 최근 컨디션을 설명했다.
최근 크리스 코모를 새로운 스윙코치로 선임한 우즈는 “예전의 동작을 참고해 새로운 스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 비디오 테이프로 촬영했던 시절의 스윙까지 찾아서 봤다”면서“ 다행히 어머니 집에 아직 비디오 테이프 재생기가 남아 있더라”고 웃기도 했다.
올해 부상으로 8개 대회에만 출전한 우즈는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지금은 경기에 나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우즈는 “나이를 먹으면 젊었을 때에 비해 뭔가를 잃기 마련”이라면서 “운동선수로서 그에 맞는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시인했다. 그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단도 점프에서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지 못하게 되자 페이드어웨이 슛을 연마하지 않았느냐”면서 ”나 역시 젊을 때처럼 비거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우즈는 다음 4년간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인도의 자동차 회사인 히어로 모토 코퍼레이션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가 내년부터 3년간 장소를 바하마로 옮겨 열기로 했다는 내용도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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