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문교 인근 북쪽 트윈터널
▶ 하원상정, 이변 없는 한 통과
하이웨이의 터널 이름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사진>의 이름을 붙이자는 안이 상정됐다.
마크 리바인(D-산라파엘) 주 하원의원이 정식 입법 상정한 이 안은 금문교가 끝나는 북쪽 방면(소살리토)에 위치한 터널에 그의 이름을 붙이자는 것으로 이변이 없는 한 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다.
리바인 의원은 “트윈터널에 붙여진 공식 이름(닉네임은 월도 터널)이 없고 터널의 무지개 아치도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살다간 그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단순히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인사를 넘어 커뮤니티와 함께했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로빈 윌리엄스 가족도 제안을 수락했고 5만7,000개의 온라인 청원 서명도 받았다며 이 안이 통과되면 터널은 ‘로빈 윌리엄스 터널’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마린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입지를 굳히는 등 이 지역과 인연이 깊다. 한편 자살한 로빈 윌리엄스는 세기의 낭만파배우로 지난 8월11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원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그는 죽기 전 알콜과 마약중독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노인성 치매 악성질환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인성 치매’는 파킨슨병과 관련된 유사 증상으로 환자는 파킨슨 약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종종 고통을 겪게 된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