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전 70주년을 앞두고 SF지역의 중국계 인사들이 ‘항일전쟁승리 70주년 조직위원회’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족한 이 조직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에 항일기념관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중국계 여성 사업가 플로렌스 팡 씨를 의장으로 선임했으며 미 하원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에 앞장선 대표적인 친한파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고문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또 태평양 전쟁에 참전한 클레어 리 첸노트(1893∼1958) 미국 공군 중장의 부인이며 레이건 행정부 때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덩샤오핑과 회담하기도 한 안나 천 첸노트(89)가 명예 회장을 맡았다.
이와 관련 세계일보를 비롯한 중국계 언론들은 "위원회는 앞으로 미국 각지에서 일본이 전쟁 중에 중국이나 동아시아 각국을 침략해 사람들을 모독하고 사회경제에 큰 피해를 준 것을 알릴 예정"이라며 "다음 세대에게 구전하는 행사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계 인사들은 내년이 일본의 패전 70주년이 되는 것을 계기 삼아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일을 알리는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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