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 뮤지엄은 매년 연말 그 해의 화제영화나 컬트필름들을 선정해 상영하면서 감독과 배우들과의 대화도 마련하는 ‘콘텐더스’(The Contenders) 프로그램을 개최하는데 올해 개막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Snowpiercer)를 12월8일 오후 7시30분 상영한다. 이 상영회에는 봉준호 감독이 초청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설국열차’ 이후에 내년 1월13일까지 계속되는 ‘콘텐더스’의 상영작과 초청 영화인들은 ‘마미’(Mommy/크사비에 돌란 감독, 10일), ‘오비어스 차일드’(Obvious Child/주인공 제니 슬레이트, 16일), ‘나잇크롤러’(Nightcrawler/댄 길로이 감독과 배우 르네 루소, 18일), ‘모방게임’(Imitation Game, 1월5일), ‘시티즌포’(Citizenfour, 6일), ‘모든 것의 이론’(The Theory of Everything/주인공 에디 레드메인, 7일), ‘보이후드’(Boyhood/리처드 링크레이터 감독, 8일), ‘밤에 혼자 집으로 걸어가는 소녀’(A Girl Walks Home Alone At Night/아나 릴리 아미르푸어 감독, 13일)
티켓 15달러.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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