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 26.7•외식 10.1•교통비 5.8% 순
▶ LA•서울 보다 월등히 비싸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생활비의 상당수를 주거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생활비 지수 내역에 따르면 SF 주민들은 평균 전체 생활비 중 48.7%를 렌트비 등 주거관련 지출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식료품 구입비가 26.7%로 가장 많았다. 외식비(10.1%)와 교통비(5.8%)가 뒤를 이었고 스포츠와 레저(4.2%)와 유틸리티(3.1%) 그리고 의류 및 신발구입(1.4%) 순이었다.
항목별로는 SF 지역에서 거주하는 렌트비용은 아파트 1베드룸 기준 평균 약 2,788.달러였으며 3베드룸의 경우 4,639.71달러였다. 아파트 구입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9,149.32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틸리티 비용의 경우 아파트 거주 시 전기, 히터, 물, 쓰레기 등을 포함한 기본비용은 99.7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비용은 평균 약 47.86달러였다.
식료품의 경우 쌀은 kg당 4.45달러, 물은 1.5리터당 2.47달러, 계란은 더즌당 3.68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커피는 카푸치노 기준 3.78달러, 국내맥주는 0.5리터 기준 2.69달러 수입맥주는 0.33리터 기준 3.86달러였다.
2인 기준 3코스 외식비용은 평균 80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비싼 물가를 보이고 있는 뉴욕과 비교했을 식료품 구입비가 S가 12.40%로 비싸지만 렌트비 등 다른 부분은 3% 이상 저렴한 것으로 조사돼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LA와 비교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렌트비는 LA가 원베드 기준 평균 1,651.16달러로 SF가 65.54%나 높게 나타났다. 외식비도 50달러로 SF보다 30달러나 낮았다.
식료품 구입비도 SF가 LA에 비해 71.77% 높게 조사됐다. 서울과 비교했을 경우에도 렌트비는 127.95%, 그로서리 비용은 20.81%, 식당비용은 75.32%, 택시요금은 28.20%나 SF가 비싸게 나타났다.
하지만 유틸리티 비용은 SF가 서울에 비해 -55% 싸게 조사됐다. 넘베오가 조사한 생활비지수(CPI)에 따르면 뉴욕은 100, SF는 96.45, 서울은 86.9인 것에 반해 LA는 69.14로 다소 낮았다. 시드니(107.2)와 런던(106.67)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올해 10월까지 약 18개월 가량 실시 됐으며 SF에서는 응답자의 평균 월급은 세금을 제외한 후 4,579.19달러로 모기지 비율은 약 4.14%였다. LA는 3,656달러였으며 모기지 비율은 4.20으로 SF보다 약간 높았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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