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폐업한 오클랜드 시어스 백화점이 상가, 오피스로 리모델링돼 2016년 선보일 계획이다.
텔레그래프 20가와 브로드웨이 사이의 6층건물인 이 빌딩의 개발자는 “시어스 프로젝트는 오클랜드에서 진행중인 최대규모의 오피스 개발 중 하나”라면서.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후 설치한 창문외관과 콘크리트를 교체하고 테라코타식 건축재로 150개 새 창문을 설치하고 내부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멘로 파크 개발자는 “시어스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아 19가 바트역 인근에 세워지는 수천세대 주택건설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민단체들은 "시어스 건물개발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절반값인 오클랜드로 이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저소득층의 퇴출과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몇주간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겐슬러(Gensler)가 오클랜드 판도라 건물로 이전했고, 광고회사인 EVB가 19가 근방으로 이전하는 등 SF 기업들도 오클랜드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어스 백화점 건물은 1929년 당시 서부지역 최대 백화점 캠웰(Capwell)이 사용되다가 1990년 시어스가 인수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매출이 하락하자 시어스가 폐업을 결정했고 지난 6월 2,500만달러에 새 개발자가 이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오클랜드 시어스의 모습(왼쪽)과 개발후 조감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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