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계 10언더파 선두 유지
▶ 리디아 고 3타차 공동 3위
2005년 마지막으로 우승한 김초롱이 9년만에 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R]
LPGA투어에서 9년만에 우승도전에 나선 김초롱(25, 크리스티나)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첫 이틀간 선두를 지켰다. 또 최연소 투어 신인왕이 확정된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17)는 이틀째 3타 뒤진 공동 3위를 유지했다.
14일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초롱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7언더파 65타의 맹타로 단독선두로 나선 김초롱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날 7타를 줄이며 맹렬하게 치고 올라온 2위 폴라 크리머(9언더파135타)에 1타차 리드를 지켰다. 김초롱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통산 3번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이어 리디아 고는 이틀째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선두 추격 사정권을 유지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제자리걸음을 한 리디아 고는 후반들어 11번홀 버디에 이어 막판 16, 1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주말 역전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리디아 고는 세계 4위 수잔 페테르센, 아자하라 무뇨스 등과 공동 3위를 달렸다.
한편 유소연(24)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고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는 또 1타 뒤진 단독 10위(4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인비와 ‘올해의 선수’를 다투는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이날 2타를 줄였으나 합계 2오버파 146타로 하위권인 공동27위에 머물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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