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2명을 데리러 가는 과정에서 비행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임무가 하루 이상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10일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에 구금된 케네스 배씨와 매튜 토드 밀러 씨를 북한 당국이 석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클래퍼 국장이 이들을 귀환시키는 임무를 띠고 미국에서 출발했으나 비행기 고장으로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통신에 클래퍼 국장이 지난 4일 오전 워싱턴DC를 떠나 북한에 6일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에서 비행기가 고장 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체를 수리하는 동안 클래퍼 국장이 하루 반을 허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클래퍼 국장은 한국시간으로 7일 저녁 평양에 도착해 다음날 미국인 억류자 2명을 데리고 북한을 떠난 뒤 괌을 거쳐 미국 본토로 돌아왔다.
AP 통신은 클래퍼 국장이 이용한 비행기는 보잉사가 제작한 낡은 공군기로, 존 케리 국무장관도 최근 같은 문제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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