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윤희주 사무국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과 민족학교 관계자들이 OC 지역 인권, 노동, 종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발의 통과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민족학교 평가]
민족학교(사무국장 윤희주)는 4일 선거를 통해 선택된 애나하임시의 발의안 L과 M은 인근 지역의 이민자 옹호와 인권노동 단체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족학교는 지난 4일 선거를 통해 선택된 2개의 발의안은 다음 선거때 시의회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획기적인 조례안이며 지역 소수민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주장했다.
윤희주 사무국장은 “지역의 협력단체들과 함께 5개 언어로 된 홍보물을돌리며 발의안 찬성을 홍보해 왔다”며 “민족학교를 비롯해 커뮤니티 단체와 종교단체, 노동조합 등이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발의안 M은 현재 시의원 4명과 시장 1명으로 구성된 시의회에 2명의 시의원을 추가해 7인의 의회를 구성하자는 것이며 53.1%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발의안 L은 현재 하나의 선거구로 운영되고 있는 애나하임시를 가주에서 가장 큰 단일 선거구라는 점을 감안해이를 분할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68.2%의 지지로 통과됐다.
발의안 지지를 호소해 온 아다타마요는 “지역 선거제도가 라티노와 아시안 참여가 용이할 수 있도록 폭이 넓어져야 한다는 것을 요구해왔다”며 “1만여명의 사람들을 만나 선거제도의 변화를 설득해 왔다”고 말했다.
애나하임시는 지난 2012년 소수민족 유권자의 비율이 전체 유권자의 50%를 넘긴 지역으로 경찰에 의해 라틴계 청년이 현행범으로 거리에서 사살되는 사건을 계기로 지역 선거제도 변화의 필요성이 본격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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