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4지구 이어 그레이스 유 10지구 출마
데이빗 류
그레이스 유
내년 3월 3일 실시되는 LA시 선거에 데이빗 류 후보가 제 4지구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KAC)사무국장이 8일 제 10지구 시의원 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잇달아 영건들이 정치권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LA한인사회에 신선한 정치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지난 중간 선거에서 한인들이 대거 당선된 것을 계기로 한인사회 내 정치력 신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9일 그레이스 유(42) 사무국장은 “시 선거 후보 등록 최종일인 8일 오전 10지구 시의원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며 “10지구는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지역구 중에서 7,0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고민 끝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사무국장은 이어 “10지구 후보로 선거운동을 하기 전 오는 11월25일까지 목표로 10지구 내 유권자 1,000여명의 서명을 확보에 집중하고 그 이후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유 사무국장이 출사표를 던진 10지구는 지난 2005년 시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시의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허브 웨슨 LA시의장의 지역구여서 한인 표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행콕팍과 할리웃 및 밸리 일부를 포함하는 4지구에 도전장을 내민 데이빗 류(38) 후보는 현재 기금모금에서 타 후보들보다 우위를 점하며 LA한인 최초의 한인 시의원 탄생의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류 후보 캠페인 사무실에 따르면지난 9월30일 마감된 LA시 윤리위원회 기금모금 중간보고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 간 10만달러이상의 선거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지난 7개월 동안 모금된 선거기금은 26만5,000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
LA시 윤리위원회가 지난 6월30일을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류 후보는 총 16만1,187달러를 모금했으며 기금 보유액이 15만1,269달러에 달해 현재 4지구 후보로 예비등록을 마친 총 14명 가운데 선두에 오른 바 있다.
류 후보는 후보 등록 당시“ 정치인의 보좌관으로 일을 해보니 정치인들이 올바른 정책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있다고 생각 했다”며 “미국내 한인최대 밀집도시인 LA에서 시의원에도전해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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