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아래 지진대 관통
▶ 6일 지질조사서 결론
할리웃의 고층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지역 아래로 지진대가 관통하는 것으로 밝혀져 밀레니엄 할리웃 프로젝트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할리웃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피털 레코드’ 빌딩 부지에 10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밀레니엄 할리웃 프로젝트’가 LA 시의회에서 통과된 후 지진대와 가까운 곳에 고층건물이 들어선다는 이유로 반발이 일자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정부 전문가를 고용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LA시로부터 공사 허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의회에서 개발이 승인됐으나 캘리포니아 지질연구소의 지진대 지도에 개발 예정지 아래에 ‘할리웃 지진대’가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표시되어 건물 안전부의 최종 승인절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지질위원회의 조사 결과 프로젝트 구간이 지진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LA시 건물 안전부가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또 다시 6일 캘리포니아 지질위원회는 최종적으로 밀레니엄 프로젝트 아래로 지진대가 관통한다는 조사 결과를 밝혀 프로젝트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존 패리시 가주 지질학자는 “캐피털 레코드 남쪽 부지로 지진대가 관통하는 것으로 나와 향후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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