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본보를 방문한 미스 아시아 USA 한국 대표 이다연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한국의 미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일본계 한국인 이다연(에리코 이카타야마·24)씨가 미스 아시아 USA에 도전한다.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2014 미스아시아 앤 미세스 아시아 USA’ 선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이씨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아시안 퍼시픽을 전공하고 현재 어머니와 함께 LSKELLC 부사장으로 부동산 투자사업을 하고 있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후보이다.
이씨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한국에서 12년 넘게 살았고 항상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면서 “혼혈 한인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찾고 한국을 더 알리고 싶다”고 일본 혼혈이지만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씨는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왔으니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 미스아시아 USA에 뽑힌다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힘쓰고 싶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도움되는 사람이 되겠다”고전했다.
한편 ‘2014 미스 아시아 앤 미세스 아시아 USA’ 선발대회는 오는 22일 오후 5시 레돈도비치 퍼포밍 아츠센터(1935 Manhattan Beach Blvd.)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올해 대회에는 아시아 27개국에서 30여명이 참가하며 미스 아시아 USA 타이틀을두고는 20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일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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