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타운 등 LA 지역에서 강력범죄가 늘고 있어 치안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인근 주차장에서 대낮에 60대 여성이 떼강도를 만나 고가의 시계 등 귀중품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2시45분께 LA 한인타운과 가까운 라브레아 애비뉴와 3가 인근 뒷골목에서 주차를 마치고 차량 밖으로 나오던 69세 여성이 4인조 떼강도에게 손목에 차고 있던 롤렉스시계와 금팔찌 등을 강탈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인 또는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이들 떼강도는 2000년대 중반 연식의 BMW 740 세단을 타고 피해자의 차량을 따라오다 피해자가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 뒤쪽에 차를 막고 달려들어 그녀를 제압한 뒤 공구로 시계와 팔찌 등을 잘라내 뺏은 뒤 그대로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LAPD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해당 여성의 금품을 노리고 뒤따르던 떼강도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차량이 미행할 경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하차하거나 차에서 내리지 말고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