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파바월드 회원이라는 자부심과 신뢰를 갖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새롭게 출범한 한인사회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파바월드(회장 왕덕정)가 신임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지난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토머스 김(53·사진) 신임 사무국장은 “300여명이 넘는 파바월드 소속 학생들로부터 봉사에 전념하는 단체로 인정받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 이사진과 학부모회를 잘 보필해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여년 가까이 무역업에 종사해온 김 사무국장은 비영리 봉사단체에서의 새로운 커리어가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단체 운영에 반영될 수 있게 웹사이트에 일부 공간을 할애해 아이들의 귀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파바월드는 회장단과 학부모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중심이 된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에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자율성,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존중, 그리고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주는 믿음을 통해 파바월드 소속 학생과 임원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에 전념하도록 채널을 열어주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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