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한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한인들과 주민들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어바인시의 시정을 단단히 하고 명성을 더욱 빛내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선거 당일 다소 초초한 모습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최 시장은 자정을 넘어 재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다.
최 시장은 “앞으로 제가 추진 중인 시 발전계획을 시의회, 어바인 컴퍼니와 함께 협력해 잘 진행하겠다”며 “그레이트팍 공원건설, 메트로 도서관 건립, 교통혼잡 대책 마련, 한국 전통정원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호 시장은 또 어바인 시의회에 시장과 시의원 통합 임기를 12년으로 제한하는 발의안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일부 특정 인사가 시 살림을 좌지우지 하는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발의안 취지를 설명했다.
최석호 시장은 이어 “어바인의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일은 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도시이자 과학기술과 비즈니스의 도시 어바인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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