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개국 120여명 서울서 한자리 모여
▶ 모국 기여방안·한인사회의 미래 논의
2014 세계한인 차세대대회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태극기와 세계 각국의 국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1개국 126명의 한인 차세대가 모여 글로벌 코리안 네트웍을 구축하고 모국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4 세계한인 차세대대회가 4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 세계의 정치·경제·문화·법조·언론·예술 부문 등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해 세계 속 한인사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코리안 네트웍을 구축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새 시대 새 희망 글로벌 창조 리더’란 슬로건 아래 7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예년에 비해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인사회 속에서 차세대 리더의 역할과 공공 외교관으로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은 재외동포재단 홍보영상 상영, 조규형 이사장의 환영사,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거주국 국기를 들고 펼치는 퍼포먼스, 기조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규형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발전 바탕에는 세계 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인이 자리 잡고 있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차세대들의 역할과 포부를 공유하고 나아가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한상인 송창근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은 ‘휴먼터치 매니지먼트’(HTM)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주류사회 진출방안 등에 관해 차세대들에게 조언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조규형 이사장 주최의 환영만찬과 일본 참가자인 민영치 퓨전 국악 연주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5일에는 차세대 포럼과 함께 국내 차세대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넌버벌 공연 ‘비밥’ 관람 순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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