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평통, 탈북자 초청 위로의 밤 행사
▶ 파바월드, 노숙자와 사랑의 음식 나누기
남가주 한인 봉사단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단체들은 위탁가정에 맡겨진 아이들부터 탈북자까지 평소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등 따듯한 겨울나기 봉사를 펼친다.
LA 평통은 오는 12월9일 옥스포드 호텔에서 탈북자 초청 위로의 밤 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위로의 밤 행사에서 LA 평통 측은 탈북자 가정에 각종 생필품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현 회장은 “연말을 맞아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는 탈북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돕고 위로하기 위해”라며 “가능한 많은 탈북 주민들을 돕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스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파바월드는 12월13일 오전 8시부터 LA 다운타운 미드나잇 미션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음식 나누기 봉사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왕덕정 회장과 이사장단, 그리고 학부모 회장단 등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사랑과 정성이 담긴 도시락과 다양한 선물꾸러기 등 노숙자들에게 ‘작은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이 한인사회와 공동으로 장난감을 모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전해주는 나눔 행사인 ‘토이 기브 어웨이’(Toy Give-A-Way)가 진행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연말 토이 드라이브는 KYCC의 특별 연말축제 ‘할러데이 카니벌’의 대표적 나눔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CBB 뱅크, 개스컴퍼니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KYCC 송정호 관장은 “20년 이상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한 행사가 이젠 한인사회의 연말 최대 규모의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친부모 밑에서 자랄 수 없는 한인 및 아시안 아이들을 위한 ‘둥지 찾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KFAM)도 연말을 맞아 포스터 케어 아동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상담소는 연말까지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마련한 뒤,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에 보호를 받고 있는 한인 및 아시안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