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과거 접대를 강요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황혜영은 남편 김경록과 함께 지난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뇌종양 투병과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접대 강요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혜영은 "머리가 어지러워서 처음에는 단순한 이명증인 줄 알았다"며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 돼 재검사를 했더니 뇌수막종이라더라"고 38살에 뇌종양이 발견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은 "병원에서 아내의 수술을 지켜봤다. 내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또 황혜영은 "그런 걸 보면서 난 이 사람한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황혜영은 "투투 남자 멤버들이 동시에 군대에 입대를 해서 투투가 해체됐다. 이후 소속사를 옮겼다. 거기서 솔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홍보 과정에서 좀 방식이 안 좋았다. 굳이 제가 있지 않아도 되는 식사자리나 술자리에 사장님이 자꾸 저를 불러내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황혜영은 "그때 사장님에게 ‘이렇게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하니, ‘네가 이 바닥에서 이런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등 면전에 대고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하시더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이어 황혜영은 "상처를 받아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두 사람 보기 좋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소속사 사장 누구냐" "황혜영 뇌종양 투병,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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