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4일 중간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가 다운돼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선관위 웹사이트(www.cocovote.us)는 이날 아침부터 연결되지 않고 있다.
같은 주의 섀스타 카운티, 벤추라 카운티와 텍사스 주의 댈러스 카운티, 덴턴 카운티, 콜로라도 주의 어래파호 카운티에서도 비슷한 장애가 발생했다.
또 조지아 주의 선거를 관리하는 주 국무부 웹사이트에도 문제가 생겼다.
문제가 생긴 웹사이트는 모두 플로리다 주 탬파에 본사를 둔 선거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 ‘SOE 소프트웨어’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 웹사이트(www.soesoftware.com) 역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선관위 관계자들은 서버 문제가 생긴 탓이라는 SOE의 설명을 전했으나 언제 서비스가 정상으로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관계자들은 장애를 겪는 공식 사이트 대신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유력 정보기술(IT)업체들이 함께 만든 투표 독려 사이트(2014.votinginfoproject.org)나 구글 홈페이지에 본인 주소를 입력해 투표소를 찾도록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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