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몬트에서 산호세 다운타운을통과해 사우스 베이지역까지의 바트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산호세 다운타운을 지나는 4개의 역중 2개를 없애는 방안이 대두되고있다.

이같은 조치는 13억 달러에 이르는 연방정부의 자금이 축소되면서이 지역 바트 플랜을 세우고 있는 커뮤니티에 의해 계획되고 있는 것이다.

3일 밸리 교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노선 축소와 역의 위치 변경은 지하에 세워질 101 프리웨이가 지나는산호세 지역에 위치한 파이브 원드스 교회 뒤쪽의 28가 스트리트에 세워질 알람 록 역과 산타클라라 대학건너편에 세워질 산타클라라 역의이전이 유력하다.

또한 산타클라라 역의 이전이 계획되면서 이 구간에 대한 노선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산타클라라시의 제이미매튜스 시장은 "자금문제는 이해하지만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파이브 원드스 트레일 그룹의 회장인 조안 리바스 크로스비 역시 "28가에 세워질 알람 록 역은 침체된 지역을 되살릴 수 있는 필수적인 조치인데 이를 이전한다는 것은 이치에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베리예사 역에서부터 산타클라라 역까지 4개의 역과 6마일의 노선에 대한 비용은 47억 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2개의 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할 경우 34억 달러가 소요됨에 따라 13억 달러를 줄일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