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정권 위안부 사과 촉구’ 결의문
▶ 코윈 샌프란시스코 지회, 1일 우편으로
백악관*국무부*상하원 외교위원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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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신조 정권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온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웍(KOWIN) 샌프란시스코 지회(이상 코윈, 지회장 이경이)는 1만명의 서명을 모아 지난 1일 백악관과 국무부, 연방상하원 의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이날 이경이 지회장과 재키 김 행사분과위원장은 델리 시티의 우체국에서 사과 촉구문과 서명자 1만여명의 이름, 거주지, 서명을 모아 적힌 백악관의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국무부의 대니엘 러셀 차관보,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 외교위원장에게 보냈다.
한국어와 영어로 된 사과 촉구문에서 한인들은 일본 아베 정권이 1993년 고노 관방장관 담화에 대해 이른바 ‘검증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했던 담화의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위안부 동원은 보편적인 여성 인권을 유린한 범죄행위”라며 “그런데도 아베 정권은 이를 무력화할 의도로 ‘검증’이라는 구실 하에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명자들은 “우리는 아베 정권이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또 미국이 아베 정권에 경고를 보내도록 촉구했다.
코윈은 지난 7월 17일 7,000여명의 서명을 주샌프란시스코 일본 총영사관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이경이 지회장은 “서명자가 1만명을 넘으면 의회에도 보낼 것”이라고 밝혔었다.
코윈은 그동안 각종 행사와 한인 마켓등에서 서명을 받아 왔다.
<홍 남기자>
코윈 SF 지회 이경이 지회장(왼쪽)과 재키 김 행사분과 위원장이 1일 아베정권의 위안부 사과 촉구를 위한 결의문과 1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용지를 델리 시티 우체국에서 의회 관계자등에게 보내고 있다. <사진 코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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