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요식업계에 건강식 열풍이 불고 있다. 2일 LA타임스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요식업계에 버거와 프랜치 프라이 등으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 대신 야채와 과일을 위주로한 메뉴가 늘고 있으며 이들을 주 메뉴로 내세운 레스토랑 체인도 붐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건강식 시장은 비록 전체 2억달러 규모의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론 알렌 레스토랑 컨설턴트는 “앞으로 요식업계에서 가장 돈벌이가 되는 단어는 ‘신선함’(fresh)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점차 식당에서도 채소와 가공되지 않은 신선식품, 영양식 등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식 레스토랑은 밀레니엄 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공통으로 아우르며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맥도녈드 등 대형 패스트푸드 전문점들이 앞다퉈 건강식 메뉴를 늘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부 메뉴는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고칼로리 메뉴로 채워져 있는 것이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특정 식당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이유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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