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박 스틸·영 김 등 한인후보들 유세 구슬땀
11월4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잡기 유세활동으로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미셸 박 스틸 후보(왼쪽사진)는 헌팅턴비치의 알츠하이머 연맹 행사에서, 영 김 후보는 풀러튼 인근 가구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캠페인에 주력했다.
■ 중간선거 D-1
“진정한 한인 커뮤니티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소중한 한 표가 꼭 필요합니다”11월4일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미셸 박 스틸 OC 2지구 수퍼바이저 후보와 영 김 주 하원 65지구 후보 두 한인 여성후보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말 내내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발로 뛰는 선거운동에 주력했다.
중간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 1일, 남가주 최초 한인 수퍼바이저에 도전한 미셸 박 스틸 후보는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연맹 행사에 함께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전 7시30분부터 부스에 자리를 마련한 스틸 후보 측은 유권자의 약 3분의 1인 20만 명이 몰려 있는 헌팅턴비치의 부동층을 공략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미셀 박 스틸 후보는 “예비선거 투표자들에 한해 현재 20%가량 앞선 것으로 예측된다”며 “본선만 투표하는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유권자들 중 한인은 약 4,000여명으로 1일 오전까지 1,200여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며 “미 정부에 자신의 권리, 한인 커뮤니티의 권리를 알리는 일은 투표뿐이다”라며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스탠튼 헤드쿼터를 방문해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구를 샅샅이 돌며 민심 훑기에 나섰으며, 2일 오렌지 한인교회를 방문해 영 김 후보와 함께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투표를 호소했다.
36년만의 첫 가주 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영 김 후보 역시 발로 뛰는 선거 캠페인에 주력했다. 1일 새크라멘토에서 지원을 내려온 자원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마지막 주말 표심 호소에 힘을 쏟은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풀러튼 인근을 가가호호 방문,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정성을 쏟았다.
김 후보는 “같은 지역구도 5~6번씩 돌면서 최대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을 만나며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2면에 계속·관계기사><글·사진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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