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고 박진주양 대상… 24일부터 타운서 전시
권영민(맨 오른쪽) LA 교육원장이 심사위원단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5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 공모 결과 전국에서 한인 청소년 829명이 작품을 응모한 가운데 박진주(페어팩스 고교 10학년) 양이 출품한 ‘글로벌 소사이어티’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LA 한국교육원은 지난 9월8일부터 10월24일까지 미술대회에 응모한 829점을 심사한 심사위원단은 박유진양의 작품이 한국산 전자기기, 자동차, 한식이 지구 곳곳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에 따르면 올해 미술대회는 ‘세계 속의 한국-세계를 이끄는 한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미 전역 한인 청소년 829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인물, 수출품, K-팝 스타, 전통문화 등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심사위원단은 학년별 1~2등, 입선 82명 등 총 10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국 남가주미술협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 문화를 바라보는 인식이 성장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미술대회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혜은 심사위원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 개성 있는 작품을 응모했는데 수상작으로 다 선정하지 못해 아쉽다. 주제를 잘 못 선택한 학생들의 표현력도 뛰어났다”고 말했다.
권영민 교육원장은 “응모작품 대부분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운동선수, 전통문화 등을 형상화 했다”며 “동포 자녀들이 모국에 느끼는 자부심이 반갑고 한국인들이 갖는 정서가 해외에도 그대로 투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 기념 미술대회 수상작은 11월24~12월10일 LA 한인타운 갤러리아 샤핑몰(3250 W. Olympic Blvd.)에서, 12월29일~2015년 1월9일 세리토스 도서관(18025 Bloomfield Ave.)에서 각각 전시회를 갖는다. 대상과 학년별 1~2등 수상작은 내년도 LA 한국교육원 달력으로 제작해 한인 가정에 무료 배부된다. 수상자 명단은 한국교육원 웹사이트(www.kec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6-3112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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