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침술 클리닉을 운영하는 한인 침구사가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워싱턴주 클락 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31일 밴쿠버에서 H클리닉을 운영하는 한인 정모(54)씨를 2급 성폭행 혐의와 불법감금 등 3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월12일 치료를 받기 위해 클리닉을 찾아 온 51세의 여성환자를 클리닉 치료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한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클락 카운티 법원의 수잔 클라크 판사는 31일 법원에 출두한 정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며 7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정씨는 오는 7일 첫 인정신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클락 카운티 검찰의 랜디 세인트 클레어 검사는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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