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우승 자이언츠 퍼레이드
▶ 비오는 가운데 팬들 수만명 운집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의 우승 퍼레이드가 3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만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비가 오는 것을 개의치 않는 팬들의 환호속에 이번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자 시리즈 MVP인 매디슨 범가너 투수와 승리타점을 이끈 파블로 산도발 선수등 자이언츠의 선수들과 코치진, 가족들이 탄 케이블 카들이 엠바카데로에서 마켓 스트릿을 따라 시빅 센터까지 행진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시빅 센터에 마련된 무대에서 애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관계자및 선수들이 특별행사를 벌였다.
이날 운집한 팬들은 “2016년에도 퍼레이드를 벌일 것이 틀림없다”면서 2년주기 짝수년 우승의 기운이 계속되기를 기원했다. 또 범가너 투수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시리즈 우승을 위해 3번이나 시리즈 경기에 출전해 21이닝동안 안타를 9개만 허용하면서 1실점으로 막고 볼넷도 1개만 내주고 삼진은 17개나 뽑아낸 올해 26살의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와일드 카드로 힘겹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승승장구끝에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에 입을 맞출 수 있었다.
<홍 남기자>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갖고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을 위한 우승 기념 퍼레이드가 31일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릿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하늘에서 내리는 오색 꽃종이 사이로 자이언츠의 헌트 스트릭랜드, 팀 허드슨 선수등을 태운 케이블 카가 환호하는 팬들 사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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