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 북미주 지회 연합회 총회참석차 방문한 최경희 총장
▶ “해외동문들 위한 “모교방문의 날 제정”
인프라재구축, 소통창구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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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미주 등 해외동문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모교방문의 날’을 제정, 정례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4 이대 북미주지회연합회 총회’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최 총장은 30일 파크55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교 방문의 날은 해외한인 동문들을 위한 특별한 날로, 해외 동문들과의 소통창구, 모교 인프라 재구축 등에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주(캐나다 포함)에는 총 37개 이대 지회가 있으며 총 1만여명의 동문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와 해외를 포함하면 20만명의 동문들이 있을 정도로 거대 조직력과 인맥 등 국내외에서 막강 ‘여성파워’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1일 총장직에 오른 최 신임총장은 ‘혁신이화’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이대생들에게 다양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글로벌의 시초는 이대였다”면 “128년 전(1886년)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에 의해 세워져 이후 학생들이 미국, 일본, 유럽 등으로 퍼져나갔다”고 운을 땐다. 최 총장은 이대는 오래 전부터 70개 이상의 명문외국대학과 교환학생제도를 운영해오고 있고 한해 4,000여명의 학생들이 이대로 유입되고 1,000여명의 이대생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캠퍼스 자체가 ‘글로벌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대생들의 ‘자기미래설계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으로 3학년 학생부터 학교 장학금을 받고 1년간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양성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총장은 “스탠포드 대학, UC버클리 등 북가주 지역 명문대학들과도 학생 교류의 폭을 넓히려 한다”며 “IT 메카인 실리콘밸리 대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확대와 강화도 현재 추진 중에 있고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30일부터 11월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공항 하이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대 북미주지회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후 3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이대총회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최경희 이대총장이 SF 파크55 호텔에서 모교 방문의 날 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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