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며 한인 및 아시아계 권익신장을 위한 봉사에 나서왔던 한인 변호사 데이빗 김(한국명 김영우·사진)씨가 30일 별세했다.
이날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에 따르면 KYCC 이사를 지낸 김 변호사가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부인은 KYCC 초대 관장을 지낸 제인 김 변호사로, 고인과 부인 제인 김 변호사는 그동안 KYCC 활동뿐 아니라 아시안 권익단체 장학생 프로그램 등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펴왔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KYCC에 따르면 고인은 KYCC 이사를 역임했으며, 부인 제인 김 변호사는 1975년 KYCC에서 일하기 시작한 뒤 KYCC가 독립한 지난 1982년부터 6년 간 초대 관장을 맡아 봉사해 왔다.
송정호 KYCC 관장은 “데이빗 김 변호사는 커뮤니티를 위해 다방면으로 애써 왔고 1988년도 KYCC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만들 때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며 “고인과 제인 김 초대 관장의 노력으로 KYCC 프로그램들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지금까지 KYCC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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