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에 초청되었던 팝핀현준
▶ 항공권 불만 표시해 물의-사과 소동
지난 9월 열린 LA 한인축제에 초청돼 개막공연을 했던 한국의 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본명 남현준)이 200만원 상당의 공짜 항공권을 협찬 받고도 불만을 표출했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팝핀현준은 당시 LA 한인축제 참석을 위해 한국에서 LA로 오기 전인 지난달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간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항공) 협찬인데 이왕 협찬해 줄 거면 비즈니스(클래스)를 해주지. 하여간 해주고도 욕먹어요. 으이구, 자리 배정도 안 해놔서 2층 가운데. 아시아나 보고 있나? 담부턴 대한항공으로 간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삭제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캡처돼 지난 2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적지 않은 금액의 항공권을 협찬 받고도 비즈니스 석을 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한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3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매년 후원하고 있는 LA 한인축제 행사를 위해 행사 주최 측에 제공한 항공권으로, 행사 주최 측에서 해당인에게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자 팝핀현준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뒤 상황 설명 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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