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랜스 연방하원 33지구 테드 리우-엘란 카 각축
▶ 케네디 가문 출신 출마 수퍼바이저 과열 양상
[중간선거 관심]
11월4일 중간선거에서 무려 50여년만에 의원이 바뀌게 될 연방하원의원 선거와 케네디 가문 후보가 출마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랜스와 팔로스버디스 등 한인 밀집지인 사우스베이와 샌타모니카, 말리부 등 해안 지역을 선거구로 하는 연방하원 제33지구는 지난 1975년부터 줄곧 의석을 지켜왔던 터줏대감인 헨리 왁스만 의원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재 이 선거구 결선에는 민주당의 중국계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테드 리우 후보와 공화당의 엘란 카 후보가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49년간 민주당의 아성이었던 이 지역은 현역인 왁스만 의원의 영향력이 워낙 거센 데다가 리우 후보도 캘리포니아주 하원과 상원에서 9년간 활약해 온 경력 등이 왁스만 의원과 닮아 있는 점 등에서 리우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민자 출신의 참전 용사라는 배경을 가진 공화당의 엘란 카 후보도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며 사활을 건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또 오랜 기간 재임해 온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퇴임에 따라 치러지는 제3지구 수퍼바이저 선거도 과열양상을 띠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케네디 가문 출신의 바비 슈라이버 전 샌타모니카 시의원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출신의 쉴라 퀴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슈라이버 후보가 언론에 게재한 선거 캠페인 광고가 논란이 되면서 가열양상을 띠고 있다.
이 광고와 관련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수퍼바이저는 슈라이버 후보의 광고가 마치 자신이 슈라이버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항의하고 슈라이버 후보 측에서 이에 반박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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