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임원들 가든그로브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 등 관계자들과 미팅
▶ 타운 대형 프로젝트 트라이앵글 곧 착공
김가등 한인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세 번째)과 함께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매튜 펠탈 매니저(오른쪽 끝)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가든그로브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 등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28일 오후 시장실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 임원들과 미팅을 갖고 한인타운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김태수씨(전 OC 한인회 회장)의 주선으로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을 비롯해 김종대 이사장, 정창섭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가든그로브시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과 매튜 펠탈 시 매니저와 함께 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한인타운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시 정부와 한인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타운 발전을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가등 회장은 “시 관계자들은 한인들이 가든그로브를 벗어나고 있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아직까지 타운 대부분의 부동산을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고 한인 대표단체들이 가든그로브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관계를 돈독히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장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가 완공이 되면 타운의 이미지가 달라질 것”이라며 “한인들과의 관계가 다시 긴밀해지기를 희망하며 한인축제가 다시 가든그로브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운 인근의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매튜 펠탈 시 매니저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개발의 진행상황을 개발 조감도를 비롯해 위성사진 등 관계 자료들을 보여주며 물의 없이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튜 펠탈 매니저는 “트라이앵글은 주거단지와 상업지구를 분리하고 각 구역의 건물 당 완공기간을 6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인들의 관심을 끌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년째 개발이 중단되고 있는 가든그로브 갤러리아에 대해 새로운 개발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가까운 시일 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확정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기존의 계획과 같이 주상복합으로 이뤄지게 되며 건평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태수씨는 “한인 커뮤니티와 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었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개발들이 이미 상당수 진척된 상황에서 한인들이 이를 알고 협조할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인회 관계자들은 또 OC의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는 가든그로브시에 한인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한인들의 정치참여를 위해 한인회 차원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가든그로브에서 거주하는 거주민으로 한인 시의원이 없다는 점에 매우 섭섭함을 느낀다”며 “한인 자체적으로 차세대 정치인 양성의 필요성을 깨닫고 시관계자들도 한인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한인 정치인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