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 발생한 1만2,000종의 각종 감염성 질병의 약 65%가 동물에서 나왔으며 이 중 56%가 전염병으로 확산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저널 오브 더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최근호에 게재한 이 연구논문은 박쥐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사람과 동물 간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병원균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고 점차 저항력이 강한, 과거에 보지 못한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30년간 최소 1만2,000여종의 각종 전염병 바이러스가 4,400만명의 인류의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금까지 인류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병원균은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인 에스케리키아, 인플루엔자, A형 간염, 탄저병, 뎅기열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 논문은 지난 1980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219개국의 감염성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감염성 질병과 전염병에 관한 온라인 네트웍’(Gideon)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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