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억달러 자금 살포
▶ 올 수익 30% 이상 늘어
중간선거(11월4일)를 1주일 앞두고 선거광고가 범람, 전국 방송인 케이블·위성 TV는 물론이고 지역TV 방송국에까지 선거자금이 넘치면서 TV 방송국 대부분이 3분기에 이미 엄청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선거광고 홍수는 개인 고액 기부자와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수퍼팩(PAC·정치활동위원회)의 ‘다크 머니’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전국적으로 뿌린 선거자금은 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번 중간선거가 역사상 비용이 가장 많이 든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TV 방송사들은올해 30% 이상의 광고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케이블·위성 TV뿐만아니라 지역 방송사도 상당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계 ‘공룡’인 컴캐스트는 선거광고 홍수에 힘입어 올 3분기 광고수익이 12.3% 증가했다. 위성TV인 디시네트웍과 디렉 TV도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선거광고 수백 편을 팔아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트사는 올해 선거광고 수익이 지난 중간선거보다 31% 증가했으며, 산하 방송국 46곳 모두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의 한 방송국은 선거광고에 따른 3분기 수익이 지난 2010년보다 2배 이상, 2012년 대선보다 훨씬 웃도는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TV 방송국이 선거광고특수를 누릴 수 있는 배경은 2010년 중간선거에서 유권자의 70% 이상이 45세 이상으로, 이들이 여전히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보다는 TV 시청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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